새롭게 하고 싶은 말, 다하지 못한 말, 더하고 싶은 말을 나누며
새롭게 하고 싶은 말, 다하지 못한 말, 더하고 싶은 말을 나누며 글쓰기 수업이 끝나고 자유롭게 갖게 된 술자리, 한겨레문화센터의 다른 수업은 어떤 것을 들어보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하루 강좌까지 합치면 10개가 넘었다. 막상 신기했던 건, 그 어떤 수업에서도 담당 선생님이 없이 모임을 가진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강사님에 의한 모임에서도 수업에 관한 이야기는 크게 없었다. 수강생들끼리 자유롭게 모여 새롭게 하고 싶은 말, 다하지 못한 말, 더하고 싶은 말을 나누며 4시간 가까이를 보냈다. 새롭고 유쾌한 경험이었다. 특히, 이러한 모임을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는다. 다른 생각, 다른 의견, 다른 경험과 다른 연령에서 전달되는 무언가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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