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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요즘은 제목이 도서 판매의 절반은 좌우하는 것 같다. 개인주의자 선언이라.. 응당 제목하는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롤로그의 인간 혐오라는 말도 상당한 끌림이 있었다. 구매에 주저함이 없었다. 우리는 종종 개인주의자와 이기주의자를 혼동하는 것 같다. 오래전부터 나 또한 개인주의자를 꿈꿔 왔다. 단 꿈에만 그쳤다. 남의 눈치를 보고 그들에게 비춰진 내 모습만 중요시하였다. 당연 그들의 평가와 시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 중심의 뭔가를 하기를 항상 망설여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일도 있다. 커피숍에 가서, 의자에 앉아 가방 놓을 자리를 고민하게 된다. 혹시나 가방을 내 옆 의자에 놓으면 다른 누군가가 앉을 사람이 부담스러울까 걱정이 된다. 걱정도 참 팔자다, 라는 말은 이럴 때 쓰인다. 책에는 개인주의자.. 더보기
라곰(lagom) 스웨덴의 문화적 전통 중 중요한 것으로 '라곰(lagom)'이 있다.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적당히'라는 뜻이다. 바이킹 시대 술통을 돌려가며 마시는 풍습에서 유례한 것으로, 한 사람이 너무 많이 마시면 다음 사람이 마시지 못하니 적당히 나눠야 함을 강조하는 말이라도 한다. - 문유석, 중에서 - 더보기
얀테의 법 북유럽 전역에서 관습법처럼 통용되는 '얀테의 법'이라는 것도 있다. 1933년 산데모제라는 노르웨이 작가가 이를 정리하여 소설 속 가상의 덴마크 마을 얀테의 관습법으로 발표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의 핵심은, "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지 마라, 남보다 더 낫다고, 남보다 더 많이 안다고, 남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을 비웃지 마라."다 - 문유석의 중에서 - 직장생활에서, 특히 분쟁의 시작은 말이다. 이제 직장생활 3년차에 들어서게( 꼭 들어설거야) 된다. 뭔가 안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더욱 조심하고 나를 살펴야하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