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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멜랑콜리(Melancholie) - 우울함 사전적 뜻은 우울함이라 함 김정운의 책에서는 "장엄하지만 어딘가 서글픈 모습, 이러한 모순적 정서를 독일인들은 '멜랑콜리(melancholie'라고 부른다" 라 했음 더보기
[매블9] 바닷가 작업실에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 슈필라움의 심리학 "슈필라움 - 주체적 공간 / 독일어 '놀이'와 '공간'이 합쳐진 '슈필라움'은 우리말로 '여유 공간'이라 번역할 수 있다. 아이들과 관련해서는 실제 '놀이하는 공간'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의 공간'을 뜻한다. '물리적 공간'은 물론 '심리적 여유'까지 포함하는 단어다." 교수였지만 이제는 화가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듯 보이는 김정운 작가의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노는 만큼 성공한다' 등 이 분의 집필한 대부분의 책은 다 읽었다고 생각한다. 왜냐, 우끼니까. 글쓰는게 참 재미있다. 재미만 있냐. 번아웃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초창기에 주창했을 정도로 앞을 보는 혜안도 새롭다.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2014.. 더보기
김정운 신작 - 바닷가 작업실에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인 김정운의 신작이다. 이번에는공간에 대한 글을 썼다. 아, 참고로 그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쉽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작가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생각을 그의 글을 읽으면서 하게 되었다. 분명 어렷을 때 삽질에 능숙하지 않던 꼬마들이 첫째는 대학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둘째는 군대에 갔다니 말이다. - 정원을 만들고, 사원을 짓고, 탑을 세우는 것과 같은 공간 정리의 '건축한다bilden'는 행위와 문학적 소양을 갖춘다는 '교양bidung'의 독일어 어원은 같다. 교양이 있어야 혼란스럽지 않고, 불안하지 않게 된다는거다. - 공연히 불안하면 미술관, 박물관을 찾아야 한다. 그곳은 불안을 극복한 인류의 '이야기'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가'.. 더보기
노는 것부터 노는 것부터 노는 것부터 계획해야 한다. 한 해가 시작되면 휴가 갈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한 달이 시작되면 놀러 갈 곳부터 물색해야 한다.한 주가 시작되면 언제 마음 편하게 쉴 것인가부터 시간을 정해야 한다. - 노는 만큼 성공한다 / 김정운 - 더보기
정서 공유 정서 공유 정서 공유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단위이다 -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 더보기
외로워야 덜 외롭다_김정운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외로워야 덜 외롭다 김정운 교수(이제는 화가라 해야하나)의 글을 좋아한다. 재미있고 쉽기 때문이다. 그의 책을 모두 보았던 것 같다. 평소 책 구매의 절반은 책 제목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이를 간파한 영리한 작가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나는 아내와의 결혼의 후회한다','에디톨로지' 등 제목에 끌려 작가를 알게 되었다.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작가의 책을 꾸준히 읽으니 그가 이야기하는 삶의 에피소드, 친구들, 아들들의 이야기도 세월이 묻어있다. 어린 초등학교 시절의 아들들 이야기가 이제는 군복무를 마친 에피소드가 되었을 때, 나도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한다. 작년 연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작가 이름을 검색해 봤다. 새 책을 출간했다. 제목도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였.. 더보기
[김정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그 작가가 자주 책을 쓰고, 우연히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신간을 나온것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린 더욱 참된 행복을 느낀다. 웃겨서 좋아하는 작가, 가벼움 속에 진중함이 묻어나는 작가 김정운이 새 책을 출간하였다. 솔로인 나를 대변하여 써준 책,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다. 작가는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교수직을 때려치우고 일본으로 건너간다. 전문대에 입학하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한 없는 외로움과 마주했을 그 시간이 작가에는 참으로 값지고 생산적인 시간이었다고 한다. 아! 외로움과 생산적이라는 내가 좋아하는 말들이 모두 들어있지 않은가! 책은 예의 이 작가의 글이 그렇듯이 재미와 심리학적 이론을 모두 담고 있다. 그리고 간간히 '오.. 더보기
그리움과 설렘 인간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정서는 '그리움'이다. 글과 그림, 그리움의 어원은 같다. 종이에 그리면 그림이 되고, 마음에 그리면 그리움이 된다. 고마움과 감사함은 그리움의 방법론이다. 고맙고 감사한 기억이 있어야 그리움도 생기는 거다. 막연한 그리움이 현실 속에서 실현 가능한 것으로 변할 때 생기는 심리적 반응은 '설렘'이다. 행복의 기준은 바로 이 설렘의 유무다. 그저 느긋하고 여유로운 상태는 행복이 아니다. 금방 지루해진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설렘이 동반된다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된다. 사랑에는 그리움과 설렘이 동반된다. ... 김정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한다 中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