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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양질 전환의 법칙 양질 전환의 법칙 헤겔의 변증법 철학에 뿌리를 둔 ‘양질 전환의 법칙’이라는 개념이 있다. 물의 끓는점을 들어 “양적인 변화가 축적되면 질적으로 변화한다”고 설명하는 바로 그 사회발전법칙이다. 물을 가열하면 점차 온도가 올라가지만 그 성질은 ‘액체’ 그대로다. 온도가 계속 오르다가(곧 에너지가 계속 축적되다가) 끓는점(1기압에서 100℃)에 이르면 순식간에 끓어오르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성질인 ‘기체’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유럽 초등학교 철학 교과서에서는 ‘양질 전환의 법칙’이 현실에서 이루어진 대표적인 예로 ‘노동운동의 정치세력화’를 들기도 한다. 노동조합과 노동조합원 수가 점차 늘어나는 ‘양적 변화’를 계속하다가 일정한 역량을 갖추게 되면 정치세력화하면서 노동운동 중심의 진보 정당이 탄생하고, 그.. 더보기
마르크스 '헤겔 법철학 비판' 마르크스 '헤겔 법철학 비판' 중에서 "종교는 번민하는 자의 한숨이며 인정없는 세계의 심장인 동시에 정신없는 상태의 정신이다. 그것은 민중의 아편이다. 민중의 환상적인 행복인 종교를 폐기하는 것은 민중의 현실적인 행복을 요구하는 일이다. 민중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그리는 환상을 버리 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 환상을 필요로 하는 상태를 버리라고 요구하는 일이다. 따라서 종교에 대한 비판은 종교를 후광으로 하는 고통스런 세계에 대한 비판을 내포하고 있다. 더보기
역할 바꾸기를 증명하는 20대 국회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역할 바꾸기를 증명하는 20대 국회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헤겔의 변증법은 정(正),반(反),합(合)으로 이루어진다. 원래의 상태를 정이라 한다면, 이 '정' 상태의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반'이 등장한다. 이두 개념이 부딪침으로써 결국은 '합'의 단계로 전개해 나간다는 이론이 변증법인 것이다. 흔히 헤겔의 변증법은 정치 체계를 이해하는 수단으로서 많이 사용되었다. 예를 들어 여당이 있으면 그에 반대되는 야당이 있다. 우리는 투표를 통해, 이 둘의 지위를 바꾸게 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합', 역할 바꾸기이다. 이 점이 중요하다. 결국 정치는 영원한 여당도 야당도 없는 권력의 역할 바꾸기 밖에 안 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를 드라마 '쾌도 홍길동'과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 통해 설명해 보겠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