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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

지금이 내 삶의 암흑일지라도 블로그는 계속 관리하자. 지금의 내 삶의 암흑일지라도 이 흑역사 또한 나의 삶이요 기록이니 더보기
훗날 이날을 기억하자 나에게 너무 고마웠고, 새로 출발의 마음을 다졌던 그날 2013년 8월 30일 새벽 12시 47분 더보기
나의 삶을 이 말로 믿고 싶다. 얻으려 몸무림친만큼 손에 쥐는 복받은 삶 더보기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건 무한책임이다. 더보기
2014 브라질 월드컵 한-우즈베키스탄 축구경기에서의 관중난입에 대한 생각 지난 2014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한-우즈베키스탄 예선전에서 우즈베키스탄 관중이 난입하였다. 경기가 끝나갈 무렵,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비매너 행동을 질타했다. 당연하다. 누군가는 개발도상국의 국민수준을 운운하거나 이주노동자의 문제까지 생각했을 수도 있었겠지. 당연하다. 이것은 누가 보아도 잘못된 행동이었다. 그러나, 난 가슴 한켠이 찡했다. 저 악수하는 장면...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처음 인사 때 악수를 하고, 잘 지냈냐는 말을 항상 한다. 여자끼리는 서로의 볼을 부비기도 한다. 처음 만난 사이라도 악수를 하고 안부를 묻는다. 그래서, 저 악수하는 장면이 왠지.. '열심히 뛰어!'라는 말을 전해줄 수 없어서, 대신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행동으로 나타낸 듯 보였기 때문이다. 이역만리에서 자신과 가.. 더보기
전원이 꺼졌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날은 점점 더워가고 나는 지쳐가고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참 힘들다.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렇게 시간만 보내다가 정말 큰일 날 것도 같고 벌써 큰일이 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탈출하지? 더보기
다시 한다 생각해보니 한 달이라는 시간을 허송으로 보냈다. 마음 편안하게 보냈었으면 그남아 좋았을 것을.. 하기사 무엇을 하든지 마음이 어찌 편하랴.. 이제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버겁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더욱 모르겠고.. 밥은 먹어 뭐하나 싶고.. 도서관에 왜 앉아 있나 싶고.. 그러다가 그냥 집에 오는 일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그래도 다시 해야지. 자신을 스스로 가둘수는 없지. 세상의 기준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내가 못나거나 바보가 아님을 확신해야지. 아니, 나를 잘못보고 있는 이 세상에게 진짜 나를 보여줘야지. 어느 분의 말처럼 미래에 대한 내 꿈과 상상과 기대들이 한 순간의 로드킬에 찌그러진 깡통이 되었어도.. 그 해 여름은 뜨거웠노라 말할 수 있도록 다시 해야지. 그것만이 내가 할 길이고, 할 수 .. 더보기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서문 - 우리가 갈 수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을 밤하늘의 별이 환히 밝혀주는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소설이란 - 문제적 주인공이 본래의 정신적 고향과 삶의 의미를 찾아 길을 떠나는 동경과 모험이 가득 찬 여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