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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

과학이 증명한 행복 과학이 알려준 행복은 결국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핵심이다. 우선 자기 힘으로 생존하는 것이 생명체의 기본 사명이므로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자기가 선택가능한 직업 중 최선을 선택하여 생계를 유지하되, 직업은 직업일 뿐 자신의 전부를 규정하는 것은 아니므로 취미 활동, 봉사, 사회 참여 등 다양한 행복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다.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반드시 백댄서가 되어 평생 춤만 춰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일하면서 동호회 활동으로 주말에 홍대 앞에 나가 춤을 춰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재능과 열망의 크기에 따라 합리적으로 선택하면 그뿐이다. 이런 식으로 위험을 분산하면 행복한 기회가 늘어나고 소소한 행복의 플랜B, 플랜C를 계속 만들어갈 수 있다... 더보기
뭔가에 흔들리는 나날 카페에서 KBS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를 할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이거 점수 잘 나온들 뭐가 좋을까..'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이건 사실이 아니었다. '이만큼 공부한들 성적이나 잘 나올까. 해봐야 소용이 없겠지.' 그것을 공부하기가 너무 고통스럽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였겠지. 그런 고통은 어디서 왔을까. 짐작하고 확신하건데 그것은 뚜렷한 목표가 없어서일게다. 지금 자판을 두드리면서 말해보자. 너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 충동이 아닌 가슴 속 한켠에서 밀어올려지는 것이 뭘까. 노력이 아닌 몰입으로 느껴지는 것이 뭘까 지금 가장 떠오르는 것은 영상만들기겠지. 영상은 만들어 뭘할까.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하겠지. 그걸로 약간의 명성을 얻고 싶어서겠지. 음.. 이제 보니 별로 의미가 크지 않구나... 더보기
2월 중순 [FirE] 리것들이! 업무건 뭐건 내 앞에 놓여 있는 모든 것들을 빠쉐 버리겠다 더보기
자본의 종류와 미적자본 자본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경제적 자본 - 돈이나 땅2. 문화적 자본 - 문학과 예술에 대한 지식3. 사회적 자본 - 인맥4 .미 적 자본 - 외모 이중 미적자본을 자세히 열거해 보자면,ㅇ beauty - 얼굴과 몸매의 아름다움ㅇ sexual attractiveneess - 성적매력ㅇ social skill - 붙임성 있는 사회성ㅇ liveliness - 건강이 있는 활력ㅇsocial presentation - 사회적 표현력ㅇsexuality - 성적 능력 음.. 미적자본 중에 beauty도 재산이라는데, 잘생긴 것도 예쁜 것도 곧 경쟁력.나를 꾸미는 것에 이제 투자를 좀 해야겠네.. 더보기
2015년 음력설 2016년 나를 조각하는 한 해 더보기
사내연애 내가 사내연애를 안 하는 이유, 아니 싫어하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 점심에 커피를 마시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 직장 동료가 넌지시, 장난스럽게 물었다. "새로운 직원 들어 오면 CC라도 해요" 은근 뭔지 알며 일단 질문.. "CC는 컴퍼니 커플?" ...... 약간 웃는 대답에 평소의 지론을 설명하였다. "전 도저히 같은 층에서 사내연애 못 하겠어요. 우리 회사가 만약 2개 이상 층을 쓴다면 다른 층 사람이랑 해 볼래요" 그러자 의아해 하며 물었다. "왜요? 자꾸자꾸 보니까 못 참아서? 너무 그리워서? 이런 거??" 내 대답 "아뇨, 만약에 여자친구가 누구에게 혼나면, 그걸 보는 게 가슴 아플까봐요.." 의외의 반응이라는 표정... 이럴 수가 있냐는 눈동자... 놀랐다며 사방에 전파함.. 그러자 우리 차장.. 더보기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그냥 문을 열었다 퇴근 10시, 집에 가기 위한 엘리베이터 안, 이제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 그것도 1층, 뭔가 튕겨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엘리베이터는 열리지 않았다. 엘리베이터 안의 사람은 나를 포함한 총 3인의...남..자. 비상벨을 눌렀을 때 다행히 호출이 왔다. 조금만 기다리라는, 마치 그 목소리는 별거 아닌양, 늘 그랬듯이 메뉴얼 대로 움직이면 된다는 말, 뭔놈의 리셋만 하면 된다고 하였다. 그렇게 기다리라는 5분이 지나 다시 비상벨을 눌렀다. 조금 지연되어 미안하다는, 곧 열린다는, 그러기를 10분이 지나 다시 벨을 눌었을 때 한다는 소리, 사태가 좀 의외여서 업체를 불렀다는, 조금 기다리란 말, 해서, 나와 동료는 엘리베이터 문을 잡고 열었다. 그리고 유유히 나왔다. 더보기
좋은 친구 좋은 친구는 곁에 있는 친구다. 그러나 '곁에 있다'라는 말은 설명이 필요하다. 내 주변에 곁에 있는 친구는 두 종류다. 하나는 외롭게 하지는 않는 친구다. 하루에도 몇 번씩 카톡메시지를 보내며 허튼 소리를 내 지른다. 만나서 술도 좀 하고 다음날 해장까지는 하지만 그게 다다. 좀 허전하다. 다른 하나는 거리상으로는 그렇지만 언제나 거기 있을 것 같은 친구다. 명절에 별 이야기 없이 만나는 게 자연스럽고 그렇게 소식없이 만나도 한상 그 모습인 친구다. 제일 친하지만 막상 진솔한 몇 마디 나눌려면 얼큰히 소주 2명은 비워야지 이야기가 시작되는 친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