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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

'유머'라는 것은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더보기
정신병자 같아 어떻게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말야.. 나같은 놈이.........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을 안아 줄 마음이 있어야 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되는 일을 하였을까.... 요 근래 다시 말이 많아진 것 같아.... 그래.. 이제는 듣는 사람이 되기로 했는데... 이제는 듣는 사람이 되기로 했는데... 다시 말이 많아지기 시작했네... 혀는 불씨와 같은 것... 많이 경험했고, 오래전부터 깨달았고, 그로인해 참... 좋은 사람들에게 상처과 고통도 주었지.. 나는 그런것을 받기 두려워했지만.. 나는 그런것을 주었다는 죄책감도 없었지.. 이유없이 불안해졌어... 이유없이 .... 근래들어 ... 좋은 일만 생기니까 .... 모르고 있던.. 꽁꽁 숨겨있던 ... 내 모습들 ... 그 모습들이 진짜 나일까?.. 더보기
내 다신 술먹고 지하철 타나 봐라 내 다신 술취해 지하철 타나 봐라! 아주 신나게 사람들이랑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조용하게 가고 싶었죠.. 사람들이 나오는 게 죄송해서.. 그렇게 짐가방을 끌고 갔는데.. 재문이 형의 목소리.. 연락 안해도 돼.. 죽여버릴꺼니까..ㅋㅋㅋ 세혁형이랑 정은이 목소리... 도착하면 연락해.. 그 뒤... 기억이 없네.. 잠자다 일어나니.. 여긴 어디메요? 잠자다 일어나니.. 여긴 어디메요? "학생!!! 어디서 내려!!" "(잠에서 깨어)..... 아.. 저요... 강변이요..." "나 따라와" 그렇게 해서 여기저기 끌려다니다가.. 너무 힘들어 시계를 보니.. 지하철 안에서 4시간을 잤구나... 막차는 끊겼고.. 그렇게 해서 여기저기 끌려다니다가.. 지하철 의자에 앉았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문구.. - 숭실대.. 더보기
2009년아, 잘가라 다사다난 했다는 말은 하지 말아요. 굵직한 2009년을 보냈으니까요. 솔직히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기억하려 애쓰지 말아요. 언젠가 문득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생각날것이기에.. 2010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 2009년이 있었을 거예요. 억지로 몇 글자 남기지 말아요. 이제 새해가 오기에... 새해인사를 준비해야죠.^^ 더보기
요즘 엄니가 저를 부릅니다 "백수~~~~~~~!" 밥 먹어라 이건 뭐잉 ㅠㅠ 더보기
열심히 살았다. 아듀! 춘천! 오늘 하루 종일 짐정리만 했다. 이제 춘천을 떠날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다. 20살에 멋도 모르게 대학생활을 시작했듯.. 20살에 멋도 모르고 덜컥 자취를 시작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춘천과의 인연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이 춘천과 작별을 고할때가 왔다 제 2의 고향이라고.. 내가 사는 곳에 30분 차이가 안나서 더욱 가깝게 ..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곳처럼 느꼈던 곳이..춘천이다. 열심히 살았고, 치열하게 살았고, 가난하게 살았다. 짐을 싸는 순간순간 왜그렇게 아쉬움이 남는지.. 나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좀 낭비지만... 이것저것 안주거리를 사서 맥주 한잔 하고 있다. 짐 속에 둘러쌓여 새벽을 맞고..떠남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아쉽지만, 후회되지만, 그렇지만 녀석아, 넌 정말 최.. 더보기
내 결혼식은 절대 주례없다. 더보기
면접을 봤어 - 11월 21일에 봤어, 봤어, 면접을 봤어, 봤어, 봤어, 면접을 봤어. 나란 사람도, 드디어 그, 잘,난 면.접. 봤어, 봤어, 엄마카드 긁어산, 양복을 입고, 넥타이 메고, 왁스칠을 하고, 렌즈를 끼고, 빼빼구두 신고 거울보고 외쳐봤.어. 멋쟁이 신사 나가신다 길을 길을 비켜요(저리 비켜요~) 헤, 밤새도록 쳐마신 술, 머리를 아파, 배가 아파, 허리 아파, 요기조기 아파, 그러나 나, 면접 봐야해, 본적 없어, 면접 누군지, 그래서 봤어, 서울가는 버스, 존내 슝, 지하철도, 존내 슝, 내 발걸음도 슝슝, 시험장까지 슝슝, 대기실, 진장해, 뭘해야해, 공부해야해, 기출문제 들어있어, 다른 사람 다 들어있어, 나오나, 나오면 어떠나, 안 나오면 어쩌구, 기억이나 해, 안나오길 빌어, 내 번호14X, 14X 민증검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