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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

다이소와 백화점 새로 이사를 한 뒤, 가장 바뀐 점이 있다면 백화점과 대형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다는 점이다. 오늘은 책을 살겸 백화점 서점을 찾아가 보았다. 서점은 솔직히 서울의 대형서점보다 못한 점이 많았다. 최소한 책을 읽을 곳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뜻하지 않게 바로 옆에 위치한 백화점을 둘러 보았다. 슈퍼마켓 코너에서 히말라야 제품들을 보았다. 역시 인도에서 사길 잘했다. 클렌징이 엄청 쌌다. 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음에 들었던 반팔이 20만원이란 것, 그리고 갖가지 비싼 주방 용품들이었다. 주로 주방용품은 다이소에서 샀다. 최대 3000원 짜리 그릇, 주방용품을 이사를 온 뒤부터 요긴나게 쓰고 있다. 3000원짜리 프라이팬과 300000만원 짜리 프라이펜에 뭔가 차이가 있겠지. 지금의 현실이 다이소이지만.. 더보기
마지막 영화 트로이의 대사 "신은 인간을 질투해. 인간에게는 마지막이라는 게 있거든." 더보기
삶과 죽음에 대하여 a :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어? b : 삶도 다 모르는데 죽음 생각할 시간이 어딨어요 웹툰 죽음에 관하여 중에서 더보기
퇴사한 동기와 퇴사한 후임 분들과 모임 남아 있는 회사동기와 퇴사한 회사동기와 만났다. 퇴사한 동기와는 어언 6개월만의 만남이었다. 퇴사한 맡후임 분들과 남아 있는 맡후임 분들과도 만났다. 우연히, 그러나 너무나 기분이 좋게 만났다. 더없이 즐거운 술자리였다. 퇴사한 동기는 초등학교의 기간제 선생으로서, 공부를 병행한다고 하였다. 퇴사한 후임 1분은 구글코리아에 입사를 하였다고 하였다. 박사 논문은 잠시 미루어두고 퇴사한 후임 다른 한 분은 대학교 조교로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하였다. 퇴사한 인턴, 아니 딱 자기 분량만 채운 막내는 그래도 유명한 PR 회사에 입사를 하였다 하였다. 3일째였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모처럼 회사 사람들과의 술자리.. 가장 마음이 편했고 즐거웠던 자리 그야말로 힐링의 연속 모두들 .. 더보기
취업 일년째, 직장 생활 일년째, 그렇게 일년 째 직장인으로서의 일년 작년 오늘,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하였다. 그렇게 간절히 바라고 바랬던 취업이란 것에 성공을 하였고, 정기적으로 돈을 벌고, 소속이 생긴지 1년이 되었다. 첫 출근이 정확히 생각나는 건 아니다. 다만, 원탁의 의자에 불려가서 새로운 사업을 맡았던 기억은 있다. 첫 출근날 정확히 오후 7시 30분에 퇴근을 하였다. 야근 수당이 없던 때였다. 하기사 강원도에서 출퇴근을 하면서도 항상 즐거웠던 때이니 돈이 대수였으랴. 위기도 있었고, 힘들기도 하였다. 직장이란 것이 외로운 곳이라는 것은 지금에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요즘엔 내가 하는 일이 과연 자부심이 있는 일인지 회의까지 들기도 한다. 일년이란 시간에 내가 얼마나 발전을 했는지는 차치하고서, 나란 사람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사람인가를 .. 더보기
정장의 중요성, 마음가짐 휴대폰을 파는 친구가 해 준 말이 있다. 참고로 이 친구는 고등학교에서 손꼽히는 날라리로서, 성적은 두말할 것도 없이 바닥을 맴돌았고 학교에서는 대표적인 문제아였다고 기억한다. 어떻게 사업을 시작했고 휴대폰을 팔기 시작했단다. 사업초창기에는 흔한 반팔티와 슬리퍼를 신고서 매장에 나왔다고 한다. 그러한 옷차림으로 휴대폰을 팔았을 때, 한 사람당 휴대폰 개통하는 데 걸린 시간은 족히 1시간이 걸렸다 한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꼭 정장에 말끔히 신경 쓴 모습으로 휴대폰을 팔기 시작했단다. 그러자 고객을 설명시켜 휴대폰 개통까지 이른 시간이 10분 남짓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정장의 위력이랄까. 에전 정장을 고집하는 조직의 인터뷰를 들은 적이 있다. 편한 차림도 좋지만 정장을 입었을 때 왠지 마음가짐도 달라.. 더보기
폴 발레리,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프랑스의 시인이자 사상가였던 폴발레리의 말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더보기
솔로의 비애 카톡으로 온 유니세프 이야기 2개... 토요일, 일요일에 온 유일한 카톡.. 월급이 올라야 후원을 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