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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생각을 모음과 자음의 만남으로

상상으로 물건을 사기 까기 상상으로 물건을 사기까지 어제 강변을 걷다가 풀스4를 사서 하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위닝을 하여 공을 넣고, 스트리트파이터를 하면서 오락실 생각을 하고, 진삼국무쌍을 하면서 적을 쓸어버리는 상상을 하니 입가에 미소가 두둥실하였다.그러다 생각을 했다. 이러한 상상으로 물건을 사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는 것일 말이다.아주 멀게는 레고였던 것 같다. 농장의 이웃 아이가 레고를 처음 보여줬을때 말이다. 나와 내 동생은 엄마가 오라는 전화를 받고 쓸쓸히 그 집을 나와 걸으며 말했다. 치사하게 레고나 있다고 뻐긴다고. 우리도 곧 살것이라도.시간이 흘러 컴퓨터486이 시대의 가장 큰 대세로, 간지품으로 떠올랐던 때 맥컬리 컬퀸이 광고한 컴퓨터를 사는 상상을 해보았다. 그 때 조이스틱으로 비행기 게임을 하는 상.. 더보기
올림픽와 한국문화 - 송승환 강연 올림픽와 한국문화 - 송승환 강연 제 10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총감독이었던 송승환씨가 '올림픽과 한국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강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문화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이 고민이 상당하였음먼저 한국의 고대 문화는 건축에서 찾기로하였고 한국 건축의 특징과 자연미의 조화를 강조하고자 함현재의 키워는 융합이었음. 따라서 조화와 융합을 통한 열정과 평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함누구는 우리의 정서를 '한'이라 하였는데 이제는 '한'에서 역동성으로,막연한 평화보다는 행동하는 평화를 나타내고 싶었다 함 특히 고대 역사는 여러 고민이 있었는데 고구려 벽화에서 차용을 하였음또한 텔레비전 중계를 항상 고민함근현대는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 정선아리랑(시간의 강)을.. 더보기
아무것도 쓸 수 없을 때 아무것도 쓸 수 없을 때 매일매일 무언가 쓰고싶다.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매일매일 무언가 쓰고싶지만 이제는 그렇지 못하다.아무것도 쓸 수 없을 때 아무거나 썼던 때를 떠올리는 건 해결책이 아닌 것 같다적어도 이 밤에는 말이다. 더보기
영어 공부를 격려하는 지인 영어 공부를 격려하는 지인 메시지가 왔다. 몇 년전 영어공부 모임에서 알게 된 분이다. 호주 기술 이민을 꿈꾸고 있고, IT업계에서 일한다고 했다. 나 또한 그분의 영어공부를 격려드렸고, 다른 모임에서 발표가 있을 때 찾아가 볼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베트남에서 돌아와서 이제는 영어공부를 접었다고 생각될 즈음에도 그 분은 가끔 연락을 주셨다. 영어공부를 계속하고 있냐고, 자신의 근황은 어떻다고 등등.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영어공부를 계속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후회도 들었지만, 그것보다도 영어를 매개로 이렇게 가끔은 연락이 오는 지인이 생긴 것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어제는 내 집주소를 물어봐서 알려 드렸더니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책을 하나 사서 보내주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난 영어공부를 포기했다고 했는.. 더보기
표준편차까지 다시 공부할 줄이야 표준편차까지 다시 공부할 줄이야 요즘 평가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온통 관심사는 등급, 평균접수, 편차... 이 따위 말드만 하고 있다. 심지어 책꽂이 한 켠에 박아 놓은 '개념원리'까지 들춰봤다. 거기서 나오는 표준편차와 도수분표에 대해 대략적으로 다시 복습을 하고, (근데 왜 난 이걸 공부한 기억이 없지?) 실제 업무에 적용까지 해봤다. 그리고, 또 한가지 느낀 것은 이 세상에 의외로 평가와 등급이 많다는 것이다. 업무를 통해 세상을 본다고 해야할까. 어찌 되었던, '저 숫자는 고른 분포를 보이네','저 회사 사람들의 근무 평가에 이의제기를 하면 등급 조정은 해줄까' 이 따위 생각들을 하고 있다. 답답한지고. 더보기
인생은 축제 인생은 축제 인생은 축제와 같다. 어떤이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오고, 어떤이는 장사하러 오지만, 최상의 사람들은 관객으로 온다. - 피타고라스 - 더보기
말하기,듣기,쓰기,읽기의 중요성 언어의, 정확히 말하면 국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말하기,듣기,쓰기,읽기 4가지 영역을 잘 해야한다.그리고 우리는 초등학교에 들어가자 마자 이것들을 잘하기 위한 훈련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 뭘까하고 말이다.일단, 주변사람들과 간단한 수다 떨고(말하기), 음악을 듣고(듣기), 블로그를 관리하고(쓰기), 책이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는 것이다(읽기) 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예전에는 시험과목으로서 접했던 것이다.실상 나를 행복하는 게 예전부터 나와는 멀리 있지 않았던 것이다. 젠장!그 누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반드시 인생에서 필요한 게 말하기,듣기,쓰기,읽기라 말해줬다면뭔가 더 좋은 내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더보기
블로그 방문 숫자 블로그 방문 숫자 블로그 방문 숫자가 거의 50명을 넘는 적이 없었다. 100일 글쓰기를 할 때에는 정말 쭉죽 늘어났는데 요즘은 시원찮다. 간혹 내 블로그 방문 숫자가 50명에 제한 걸린 건 아닌지 싶다. 여튼 이 벽을 깨뜨려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