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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생각을 모음과 자음의 만남으로

공부보다 술이더냐 이런 떡매에.. 단매였던가.. 아무튼 ... 죽을놈.. 주말 40시간 도서관 프로젝트는.. 이제 미친 듯 해봤자.. 16시간으로 마치게 될 듯.. 이게 다 술땜시.. 그러나 술이 있어 즐거웠던 순간들.. 밧뜨... 그 즐거움이 .. 어떤 즐거움일까.. 그래서 지금..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시 도서관으로 가자.. 가자.. 설진강수를 비조라... 더보기
학원등록이라.. 학원등록금 2개월... 30만원.. 그밖에 이것저것 합치면.. 통장은...앵꼬.. 야! 얄리얄리 얄라성 얄라리 얄라... ------------------------------------------------------------------------------------ 돈없는 게 싫은데.. 그래서 더욱 민감해지는 내 모습 싫은데.. ------------------------------------------------------------------------------------ 돈 없는 게 두려운 것 아닐까? ------------------------------------------------------------------------------------아니야.. 돈 없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더보기
유쾌하며 무겁게 미칠 것 같던 다큐멘터리 제작이 끝났다. 참, 상처만 남은 시간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기억에 지울 수 없는 듯 하다. 이제 여름이다. 마지막 남은 대학생활을 앞두고 있다. 해야 할 것도 많고 가야 할 길도 아늑하다. 그래서 말인데.. 이번여름은 유쾌하게 보내자.. 후회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몰입하자.. 나... 나중에 그렇게 울고싶다.. 크게 울고 싶다.. 지금 죽어도 후회없다고.. 그렇게 말하는 순간을 만들자.. 이 .. 이.. 여름에 말이다.. 유쾌하게.. 하지만 무겁게 말이다. 더보기
외롭고 힘들고 두렵냐? 병신새끼, 참 병신같지 않냐..응? 응? 더보기
ABCDEFG.... 힘써 배울 시간이라도 엄마에게는 없었습니다 오늘 엄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묻기 위해서.. 어디어디 있는지 알려드리자 곧 비밀번호를 부르셨습니다. "그거말고 아이디도!" 수화기 저 넘어에는.. 뭔가 망설이는 목소리.. 순간.. 저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엄마가 알파벳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아빠 일이 어려워지자.. 엄마는 가정주부를 접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엄마의 이력서는 ... 초등학교 입학.. 초등학교 졸업.. 일하게 되었다는 엄마는... 그날 저에게.. 알파벳을 가르쳐달라고 하셨습니다. 가전제품에 알파벳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초를 쭈볏거리시다.. 겸연쩍게 웃으시다가.. 아는 선생님을 바꿔주더군요.. 그때 배운 알파벳 까먹였냐는 몹쓸 말을 결국 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더보기
다시 일년을 살았습니다 생일입니다. 26년 어머니는 저를 낳아셨겠죠? 저는 이날 세상을 향해 외쳤겠죠? 나 살아있으니 어서 나를 보라고 말이죠 작년에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때 맞은 생일은.. 조촐하게 쌈밥이나 먹고 끝났다. 그래도 행복했다. 생일이란.. 작년부터 지금 1년간 무사히 살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죽지 않고 1년을 왔다는 것. 부모님께 감사하고 친구에게 감사하고 그 밖에 내가 1년을 살 수 있게 도와준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는 날이 오늘이 아닐까. 내가 뭘 축하받아야 할까. 그렇지? 오늘 어떻게 보낼까? 나도 잘 모르겠다. 특별히 내 생일에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다만, 내년까지 죽지 않고 살자는 의지를 빗소리를 들으며 다짐해본다. 더보기
딴짓거리 그만 하고 닥치고 공부하시지요... 엠블런스에 실려가겠다는 그 약속은 어찌된 것인가요... 이제 딴짓거리 그만 두시고 어여 공부하시지요.. 할 수 없습니다. 이제 궁극의 '마의 영역'을 명합니다.. 일명.. 좀비모드.. 이건 살은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여.... 더보기
지금 만지러 갑니다. 도서관으로! 4학년.... 마치 도서관에서 살아야 하고 그곳에 있어야 정상인 듯 여겨지는 존재 오늘도 술로 밤을 채... 웠으면 좋겠지만 오늘도 의무감에 도서관을 간다, 가야한다. 아! 가기 싫다! 그러나 가야한다! 왜 가야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도서관이 거기 있기에 가야한다. 젠장....... 현대문학논문강독 숙제... 열라 짱난다^^ 어여 가자 어여 가자... 도서관으로 어여 가자.. 잉 무든 장글란 가지고... 우러라 새여 우러리나 새여.. 졸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한다면? 설진 강수를 비조겠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