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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70억 분의 1 - 그것이 나란 사람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를 기억하다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를 기억하다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베트남에서 보내게 되었다. 당초 한국에서 보낼 수 있으리라 기대는 조금 했었지만, 그래서 조금은 아쉽지만 나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다.

 

 2014년부터 보내왔던 크리스마스를 기억하고 있다. 일단 2013년은 기억하기도 싫은 면접 결과 발표 대기 크리스마스였고, 2014년에는 그냥 일에 묻혀서 뭔가를 보냈던 것 같다. 2015년, 허 벌써 작년이라니.. 특별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지난 글을 보니 북카페를 돌아다녔던 것 같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근사한 레스토랑, 선물로 줄 향수와 함께 보냈다. 그리고 지금 크리스마스는 보통의 휴일처럼 보내고 있다. 늘 그렇듯이 저녁으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과 함께

 

 하기사 원피스를 실컷 보았으니, 그리고 아무런 부담 없이 연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니 나름 좋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 해야할까. 지금 이 글을 쓰며 가슴 속에 뛰는 단어는 이제는 좀 변화하자는 말이데, 그것이 과연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현실로서 나타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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