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파격 할인 판매 하던 날
어제는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를 무려 15만원 할인 행사가 시작되던 날이었다. 무려 11일 동안 진행된다했다. 전국 플스 판매장 및 온라인에서 진행되었다. 해서 난 순한 생각을 해봤다. 퇴근 후 용산을 가보자..라고.
오후 4시쯤 아내에게 연락이 왔다. 유명 커뮤니티에 플스 판매에 대한 간증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미 완판이 다 되었다라는 것이다. 헐. 이것을 위해 아내는 진삼국무쌍까지 샀는데 시작 3분만에 완판이라니.
기사 검색을 해 봤는데 전국적으로 남아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판매도 시작과 동시에 쫑났었다고 했다. 이미 중고로 판매하려는 시아끼들이 샀겠지.
내가 세상을 너무 순진하게 받아들였다. 이 기분은 마치 구찌백 세일을 위해 줄을 서서 사는 여성의 심정이 이럴까 싶었다. 난 결국 플스4를 사는 걸 잠시 미뤘다. 그까이꺼 정가주고 사지뭐. 내가 돈이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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