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말을 하고 싶어하는 성격은 아니다.
왠지 누군가 함께 있을 때, 어색한 것이 싫어서겠지.
둘이 함께 있을 때, 그 절반은 자신이 책임질 영역이거늘 그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이를 대신해 채우려고 했었지.
어색한 침묵과 고요함이 싫어
항상 먼저 말을 했고, 무언가 말을 하려했지.
이제는 침묵에 익숙해 지길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천천히 하길,
굳이 침묵을 깨는 것을 내 의무로 받아들이지 않기
뭔가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무언가를 많이 하기
더 집중해서 더 부지런하게 내가 해야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해 나가길
조용한 내가 되길
조용한 것이 싫어 음악을 틀고 영상을 보지만 그런 것보다는
이제 침묵에 익숙해 지길
그 고요함 속에서 숙성되는 나를 발견하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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