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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을 날라 장풍을 쏘고.. 칼만 뽑았다하면.. 검풍과 검기가 충돌하고.. 이기어검에 애들쫄고.. 역설적으로 장유유서가 인정받는 시대.. 그것이 무협.. 오래 살수록 쎄진다.. 이 진리!!
해서.. 난 무협 혹은 액션영화를 좋아한다.
그렇게 기다리던 전지현의 이 영화를 보았다.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인지.. (어쩔 수 없잖아!) 스토리에는 분명 이상이 있었다.
근데 말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전지현의 칼을 들고 썰어대는 액션도 진품이었다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카토의 액션이 좋았다. 카토.. (등장인물의 이름) 할배의 리얼액션..
솔직히 칼을 든다고 자상하나 안날 수 없는 것 아닌가..??
발바닥에 구멍나고.. 뱃가죽도 찔리고.. 그러는 와중에서도 나무하나 베어내고.. 옷한번 질끈매고 애들을 썰어버리다.. 칼이 없어지니 당수도로 때리고..
다 끝났다고 했을 때.. 끔찍하게 칼에 꿰어 대롱대롱 매달린다..(참 아프겠다.) 이것도 모자라 칼에 양손베이기까지.. 끝까지 나쁜놈 잡아서 '어서 찌르라고!'하는 비명소리..
카토할배와 싸우던... 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검은 옷차림에 삿갓 쓴 사람들..
사자후를 토하는 나를 보고 친구가 했던말..
"이게 그리 좋냐?"
답..
"좋긴 좋은데.. 왜 우리나라는 이정도도 못만드냐.. 하긴.. 누가 좋아하고 돈이나 들어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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