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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생각을 모음과 자음의 만남으로

울면서 영어공부, 아니 그 이상

답답한 나날이다.

일은 하기 싫고 앞날은 더욱 불투명하며 짜증이 난다.

세상에.. 야근 근무 더했다고 안 한사람한테 떼어 주겠다니.. 그저 웃지요

 

이럴 때일수록 왜 이런 현실에 처하게 된 스스로를 한탄하며

새로운 살길을 모색하게 된다

결론은 공부요, 영어 공부다. 혹은 그것이 토익 점수일수도.

 

오늘은 독서실에 바로 갔다.

요즘은 매트하도 죽어라 열심히 한다. 3일 연속 제때 과제를 낸 것이 얼마만이냐..

토요일은 토스터마스터즈에 갈거다.

우와~ 아주 정모 이후에 기가 찼구나!

 

그러면 뭐하나

이러한 삶을 지탱하는 것은 지금처럼 2시까지 일한 뒤 공부하는 것이다.

잘 할 수 있을까

꼭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렇게 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살아야 한다면 그건 뭐 고3때도 안 한 거다.

 

불현듯 정모때 선생님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정말 영어가 운동보다 쉬워요. 전 운동을 울면서 했거든요..

 

글세요 선생님

전 영어를 울면서 공부해야 할 거 같아요

과연 내일 6시 이전에 일어나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전 정말 울면서 영어를 공부할 거 같아요.

 

그러나,

그래야만 할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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