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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생각을 모음과 자음의 만남으로

올해 가장 잘 한 일이 뭘까

올해 가장 잘 한 일이 뭘까.를 쓸려면

올해 무슨 일을 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리를 뭔저 해봐야겠지

 

일단 회사일로는 1월부터 미친듯이 일을 했고, 맡은 담당구역도 너무 많았고, 그렇게 이래저래 하면서 시간을 쭉쭉 보낸 것 같다. 월별로 상세하게 정리를 해보자

1월- 비자 사건과 담당구역 폭증으로 인해 허덕거림

2월- 부장님 변경건도 있었고, 프놈펜 출장 건.. 이래저래 바쁨

3월- 업무이관, 결혼업무 담당하였음. 담당구역은 조금 줄었지만 그래도 개 바빴음

4월- 출장으로는 인도 출장이 기억나며 그 밖에 네팔건이 터져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음(지진 등)

5월- 지진건이 생각나고 새로운 미션으로 이번엔 태국이 난리를 침

6월- 결혼업무 시작하여 생고생 시작

7월-역시 결혼업무 및 이번엔 필리핀 문제 시작

8월-필리핀 출장 및 담당학당 난리 시작

9월~11월 - 뭐 좀 쉬어 볼라니 이것저것 난리터짐, 그 뒤로 출장 2번

12월 - 그러다가 이렇게 옴

 

그렇다면 공부는 뭘했나요

 

작년12월부터 영어원서읽기 진행 - 오.. 1년동안이나! 결과에 대해서는 별도로 적었으니 여기선 그만하자

토스트마스터즈 가입했다. 아직은 비회원이지만

한겨레 특강 수업 - 독서모임, 인포그래픽스 수업, 영작 수업 듣기

독서실 2달 끊어서 다녀봤다

운동은 글세고.. 대신 헬스는 다시 시작해 봤고

 

서울역근처에서 4개월, 수원에서 4개월- 다시 서울대근처로 옮겨왔다. 장하다 집도 없는 인생이 말이다.

 

결론은 말이다.

뭔가 완벽히 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아예 안 한것은 없단 말이네.

 

그래서 오래 가장 잘 한 일은

씨앗을 뿌린 것이다. 잎날을 위한(졸라 훈훈한 마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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