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새벽쯤 '미친 듯 외로운 날이야'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었다.
처음 시작된 직장 생활에 맞춰, 서울이란 곳으로 이사를 가기 전의 기분을 적었었다. 일년 후 나는 수원에 잠시 거쳐하며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다. 그리 크게 달라진 것도 없다.
지금도 여전히, 그 때 만큼은 아니지만 외롭긴 마찮가지다. 모르지. 그 때 보다도 더 외로웠던 시간이 차곡히 스며들어 만성이 된 것인지도.
조심스럽게 내년 일년 뒤를 점쳐보자. 점 치는 것보다는 그렇게 이루자는 의미가 크겠지.
직장은 좀 더 스트레스를 덜 받게 일 좀 잘 하자. 쫓기지 말고 쫓아오도록 하자.
어디에 살건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자
실컷 배우자. 그 중 첫 번째는 영어다. 배움의 길에 돈을 아끼지 말자
실컷 읽자. 신문, 주간지, 특히 책!
실컷 적다. 블로그에라도. 그리고 수첩도 잘 활용하자. 적자생존의 마음가짐으로
말을 조심하고, 사고를 조심하고, 사소한 습관 하나라도 꾸준히 이어나가 행동으로 이끌고 태도를 바꾸고 운명을 바꾸도록 하자. 실제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날 바꾼 예는 많았으니 말이다.
돈은 많이 못 버니 관리라도 잘 하자.
NQ를 높이자. 어차피 빌어먹고 사는 인생이라고 하지 않았냐
모자르면 또 써야지.
지금 그곳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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