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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메모타쿠

그리움은 그리움으로(인연 중에서)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 피천득의 인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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