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란 말 참 좋지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트로커] 사람에게 의미 있는 한 가지 사람에게 의미 있는 한 가지 이라크에 활동 한 폭발물 처리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서, 당시 2009년 평단으로서의 호평이 자자하였던 영화라 한다.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부문에 후보로 올라서 무려 6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한다. 2000시간 촬영을 하여 2시간 정도 압축을 하였다고 하는데, 당시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여자 감독상은 첫 수상이라 하였다. 당시 감독상 후보에는 감독의 전 남편인 아바타 감독과 나란힌 경쟁관계여서, 남편에게 복수를 하였다나 뭐라나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 영화는 이라크에서 폭발물을 담당하는 한 분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분대장은 하사인 제라미 러너가 맡았고, 병장은 앤서니 마키, 상병은 버라이어티 개러티가 열연하였다. 그렇다. 훗날 어벤져스에서 호크아이와 팔콘이.. 더보기 [1987] 빗물이 모여 강과 바다를 이룬다 1987 우리나라의 민주화 체계의 확립에 초석으로 기억되는 1987년,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죽음부터 이한열 열사의 죽음에 시간을 그렸다. 그 시간 속에서 우리나라가 민주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역할을 하였던 이름모를 또는 이름 있는 사람들의 숭고한 노력을 그린 영화다. 물론, 이 영화가 그 시절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고통 당하고 소리치고, 어둠에 항거하였던 모든 이들의 그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다만, 분명한 점은 오늘날 내가 이렇게 자유롭게 영화를 보고,블로그에 생각을 배설하게 가능하게 한 고마운 손길이 그 때의 그분들에게 있다는 것은 잘 전달하고 있다. 음.. 잘 못쓰겠다. 이만 써야지. 더보기 [강철비] 남북이 갈 길의 2가지 모범답안지를 보여주다 [강철비] 남북이 갈 길의 2가지 모범답안지를 보여주다 강철비를 드디어 보았다. 생각보다 영화관이 많이 않아 보기 쉽지 않았다. 나름 대박 날 영화라 하였는데 은근 상영시간과 볼 시간이 맞지 않아 간만에 짜증이 났다. 어찌되었던 결론은 이거다. 볼 만 하였다. 간만에. 북한 애들이 치고 박고,남한애들이 총 좀 쏘고. 뭐 그런 영화는 아니다. 북한 특수부대원끼리의 액션신은 참 깔끔하였다. 바야흐로 본 시리즈가 보여준 액션의 대혁명 이후 맨손 격투의 아류들을 보고 있자니 나름 담백한 액션 장면인 것 같았다. 일례로 베를린에서 보여준 일명 본 시리즈 애션은 약간 지나침 감이 없지 않았으나 강철비는 딱, 정갈한 느낌이었다. 다만, 그 액션 장면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다. 강철비는 남북한의 전쟁 반발 상황을 북한.. 더보기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 수업' 라틴어 수업을 통한 내 삶 바라보기 라틴어에 대한 나에 단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대학 강사로 일을 하고 있는 친한 형의 목표리스트 중 라틴어 배우기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라틴어가 무엇이냐. 저자가 말을 하듯이 사람들은 고상하고 있어 보이는 대상으로 라틴어를 접한다. 나 또한 그랬고 형님께서 여러모로 간지있는 공부만을 원한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강동원이 주연한 '검은 사제들'의 라틴어 주문이다. 강동원이 악령을 쫓는 저 중요한 의식에서 행여 라틴어를 잘못해 망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걱정했다. 그는 사제들 중 노는 축에 속했으니까. 어찌되었든 강동원이 십자가를 허공에 그으며 내뱉는 라틴어들이 제법 있어 보였다. 이 두 단상을 떠올리며 라틴어 수업이란 책을 골랐다. 소제목이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 더보기 [한국인의 거짓말] 한국인의 거짓말 신호 25가지 한국인의 거짓말 신호 25가지 1. 가장 많이 나타나는 단서, 안면비대칭 2. 길게 말하는 남성, 짧게 말하는 여성 3. 말의 힘을 키우는 특정 단어 반복 4. 거짓말을 알려주는 눈 깜박임 5. 간지러워지는 입술과 침 바르기 6. 거짓말을 준비하는 의미 없는 소리 7. 눈동자가 움직이면 거짓말이 만들어진다 8. 스쳐 지나가는 거짓말 단서, 미세표정 9. 거짓말에는 역시 거짓 미소 10. 상대방의 말을 반복하며 시간 끌기 11. 거짓말이 새어 나오니 않도록 입을 꽉 다물기 12. 웃는 얼굴의 거짓말쟁이들 13. 모든 단서를 차단하는 무표정 14. 몸을 움직여 마음을 진정시키는 행동 15.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올리는 아래턱 16. 거짓말이 목소리는 높다 17. 가정 전형적인 거짓말 단서, 말실수 18.. 더보기 [봉신연의 - 영웅의 귀환] 후속편 나오면 봐야 하나 연결 형님까지 나왔는데.. 중국 무협이면 껍벅 죽는 나로서는, 심히 기대는 안 했지만 실망으로 끝난 작품이 아닐 수 없다.(연걸 형님에 판빙빙까지 나왔는데!) 전체적인 영화 스토리와 액션 수준이 과히 나쁘지는 않다. 문제는 이제 막 뭣 좀 하려니 영화가 끝난다는 것에 있다. 심히 2편까지 나올 기세이다. 영화 전체가 서양의 그리스 신화 영화에 맞짱을 뜨려는 것인지 각종 CG가 난무하고 그것에 액선이 파묻히는 형세가 되었다. 과히 아쉽다. 다음편을 기대하기도 힘들 정도다. 더보기 [존윅 - 리로드] 교황은 아니지? 약간은 답답한 총질 액션극 일전에 키아누리브스의 자전적 영화라 극찬하였던 '존윅'에 이어 후속편은 '존윅-리로드'를, 그것도 극장에서 보았다. 의외로 한 명당 6,000원이라 놀랐었는데 알고보니 3.1절 기념이었다. 어쨌든 싼 값에 고대하던 영화를 볼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다. 내용은 전편의 사건 발발(개시끼의 죽음에서 촉발된 러시아조직 애비 아들 살인사건)의 거의 직후이다. 존은 과거의 피의 멩세를 어길 수 없어 청부살인을 하게 되고, 그것에 전 세계 표적들에게 핫한 표적이 된다. 이 영화에서 하여튼 청부살인 업자들의 룰을 통해 영화가 돌아간다. 특정 호텔에서는 살인을 저지르면 안 된다, 피의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뭐 이런 룰이 필수적이다. 어쨌든 이번에 존도 이 룰에 의해 한바탕.. 아니, 전.. 더보기 베트남에서 럭키를 보다 베트남에서 럭키를 보다 지난 일요일이었다. 조그마한 롯데시네마 앞을 지나는 데 유해진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한국에서 요즘 유행한다는 코미디 영화 럭키가 상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볼까, 말까 고민을 잠시 하였다. 이 일요일에 영화를 보기에는 왠지 에너지 소비가 심할 것 같았다. 그렇다. 보는 것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보지 않고 차주의 불금으로 이 일을 미룬다면 왠지 상영을 막 내릴 것 같았다. 고민 끝에 교원 선생님을 불러 같이 보기로 하였고 영화표 2매를 끊었다.. 영화의 내용이야 익히 아는 것이고, 전체적으로 본 소감은 이 영화가 400만을 넘을 파워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솔직히 그 정도의 힘은 느끼지 못했다. 극적인 반전이나 내용의 치밀함도 좀 떨어져 보였다. 다만 웃을 수 있는 영화..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