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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70억 분의 1 - 그것이 나란 사람

2018년을 정리해 봤어

2018년을 정리하다.


 여자 친구와 함께 사진을 봤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 컴퓨터를 꺼내기가 싫어서 여친이 갖고 있는 사진으로 보니까, 정작 나에 대한 사진은 많이 못 봤던 것 같다. (잠시라도 보고 올까) 잠깐 사진을 보고 왔더니 죄다 출장 사진이었다. 나에 대한 사진을 2019년에는 많이 찍어야지. 사진을 보면서 톱아보면서짚었던 주요 사건들을 다음과 같았다. 


 1월, 새해 첫날에 서울로를 가보고, 남산도 갔었다. 거기서 돈까스도 먹었다. 커플링도 맞추고 대구도 갔었네. 우리에게 이별이 앞서 있었으니 되도록 많은 일을 하려고 했던것 같다.

 2월, 롤리 키보드를 사고 여친이랑 회사도 같이 다녔다. 2월 14일 여친은 미국으로 일 하러 출국했다.

 3월부터 6월까지 출장이다 뭐다, 집도 이사하고 나름 그렇게 바쁘게 살았던 거 같다

 7월, 여자친구가 7월 8일에 한국에서 왔다.  난생 처음 야구장도 갔다.

 8월에는 일본 여행을 하였다.경리단 길도 가봤네. 이 여름 진짜 최고 더웠지

 9월, 샤로숲길에서 먹을 것도 먹고 63빌딩 아쿠아룸도 갔었다. 어린이 대공원, 덕수궁도 갔었네.

10월, 저녁이면 가는 여름이 아쉬워서 여친이랑 사낵을 가기 시작했다. 파주도 놀러갔었고. 롯데 타워도 가봤다. 내년 개장할 식물원도 가봤고

처음 엄마랑 여친이랑 인사했다. 그 기념으로 블랙 스톤에서 저멱 먹었따.

11월에는 통영 여행을 했다.

12월에는 이케아도 가보고, 울 아빠 엄니랑 식사를 했다.


사진으로 정리하니 일년에 별 거 없이 지나간 것 같지만 의외로 별 일도 참 많이 하였다는 생각이다.

2019년 보다 많은 자극을 받고, 그것을 사진과 글로 남기련다. 결혼 사진이 예쁘게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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