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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생각을 모음과 자음의 만남으로

주말 계획이나 써보자

글은 매일 써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쓸게 없다.

매번 똑같은 일상에 뭐 신나는 끼적거리가 있을까 싶다.

그래도 

글은 매일 써야하는 것이라 남들이 다 말하니 주말 계획이라도 써보자.

 

일단, 금요일 저녁 8시쯤 돌아와서(아니면 더 일찍) 밥 대충 먹고(근데 밥은 먹고 들어오나? / 아 헬스하고 오자) 빨래 돌리고 건조까지 하자.

그릭 매트하를 열심히 하는거다. 한번 필사까지 도전해 보자. 그런 다음 시간되면 글을 좀 보고 아니면 자고.

아. 한국어능력시험 땜시 약도도 프린트 해야겠다.

아무튼

 

그렇게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한국어능력시험 보러 가고,

갔다 오는 길에 재단으로 와서 일을 좀 하고,

그렇게 토요일 저녁에 오는 걸로 해서 엔젤인어스에서 시간 봐서 책이나 실컷 보자.

그 쿠폰 사용해서 말이다.

그런 뒤 집에 와서 자유시간 갖은 뒤 자는 거야.

 

일요일 일찍 일어나서 재단 가는거다.

되도록 오전 중으로 끝내고 싶은데 어찌 그렇게 될 것이라 믿고,

오전에 그렇게 끝내고 밥도 먹고 하면

운동장에 나가서 좀 뛰자.

 

영화도 보며 일요일을 마무리하자.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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