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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생각을 모음과 자음의 만남으로

신문을 읽어야겠어

신문을 읽어야겠어


퇴근 후 카페에 가서 어제와 오늘일자 신문을 읽었다. 요즘 나름의 소확생으로서 카페에 가는 것도 좋았지만, 신문을 읽는 게 너무도 행복했다. 오피니언을 읽으니 나도 모르게 지식이 느는 것 같았고, 신문료를 낭비하지 않는 것 같아 더 기분이 좋았다. (돈이 맹탕없이 흐르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몇년동안 신문은 그냥 패스하고 있다. 근래에 주말에 몰아 보는데 효율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매일매일 신문을 보는 삶은 정말 힘들지만 나름 행복한 삶일 것이라 꿈꾼다. 2018년 새해 목표를 묻는 선임한테, 아침에 일찍와서 신문을 보는 것이라 했다. 좋은 목표라 했는데 벌써 8월이다.


신문 보는 삶을 남은 2918년 동안 추진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겠지. 일찍 일어나는 것은 너무 고통스럽고 그럴바에야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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