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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도'란 말 참 좋지요

대박 강추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감독 신시로 타케히코 (2006 / 일본) 출연 타마키 히로시, 미야자키 아오이, 구로키 메이사, 코이데 케이스케 상세보기 어떻게 보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대박 강추영화.. 몰론 사랑을 하면 죽는 병이 어디있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는데.. 세상사 로또 맞는 사람도 있잖나..(그냥 넘어가면 될 듯..) 내용은 사랑하면 죽을 운명의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 내 생에 최초로 대본의 가사를 노트에 적었던 영화..(근데 지금 찾아보니 없다!!) 몇몇 주옥같은 대사..들.. 단 한번의 키스, 단 한번의 사랑..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싶었을 뿐.. 이외 다수.. 다른 사람(아는 여자후배)에게 추천해줘서.. 칭찬들었던 영화.. 난 개인적으로 애잔하였다.. 주제곡도.. 더보기
만화책을 봐서 다행이었지 - 닌자판 로미오와 줄리엣, 시노비 시노비 감독 시모야마 텐 (2005 / 일본) 출연 나카마 유키에, 오다기리 죠, 시이나 킷페이, 쿠로타니 토모카 상세보기 이건 뭐.. 시노비, 닌자 영화만 보는 줄 알겠다..하지만.. 어쩌겠나.. 한분은 고쿠센의 그분이고 한분은 죠!! 영화 시작부터 영 찜찜했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원작 만화책을 봤다. 해서 실망했다. 원작은 좀 19세 분위기에다가.. 각각 상대편 닌자들의 비기도 극적이지 않고.. 무엇보다.. 그냥 서로 찔러 죽이는 최고위급 닌자들!! 여자가 남자 찔러 죽이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만화책을 너무 줄였다. 이들의 사랑이 애절하지도 않고.. 하여간... 하여간.. 시노비라고 해서 진짜 기대했었는데.. 만화책의 그런 장면이라도 넣어주지 ㅡㅡv 더보기
폭렬닌자 고에몬 폭렬닌자 고에몬 감독 키리야 카즈아키 (2009 / 일본) 출연 에구치 요스케, 오오사와 타카오, 히로스에 료코, 카나메 준 상세보기 아하.. 대락난감하구나.. 요즈음 안좋은 일로 오랜만에 머리 좀 식힐 겸 보았더니.. 대저.. 날 난감하게 하시는 이분!! 최홍만 선수.. 이게 그 영화였구나..최홍만 선수의 일본닌자 출현으로 시끄러웠던 그 영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사가 없었다. 그리고 좀 비중있었다. 큰 덩치에 맞게.. 주인공 좀 때려주고.. 도요토미를 구해주고!! 이만하면.(끝날 땐 반으로 갈려 죽자나!!) 비중 좀 상당하였다. 그리고 이분 또한 누구인가.. 어디서 본 듯.. 간지있는 닌자인데.. 주인공과 친구라니!! 세상을 중심에서 사랑을 외쳤던 그 분 아니던가.. 어허!! 이여자는!! 그래... 더보기
한국의 글쟁이들 한국의 글쟁이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구본준 (한겨레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쟁이들, 저술가들을 인터뷰하여 엮은 책이다. 실로 내가 모르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으나 내가 모르는 책들이 너무 많았다. 쪽팔렸다. 이찬란한 무식함이여! 세상을 쥐고 흔든 유명 책들을 나는 어찌 이렇게 외면했을까. 해서 책에 실린 우리 시대 대표 저술가들과 그의 책을 정리해 보겠다. 정민 - 한시미학산책, 마음을 비우는 지혜, 비슷한 것은 가짜다, 미쳐야 미친다, 죽비소리, 와 당의 표정, 돌 위에 새긴 생각,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마음을 비우는 지혜, 다산의 지 식 경영 이주헌 -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미술로 보는 20세기, 신화 그림으로 읽기, 서양화 자신 .. 더보기
똥파리 - 폭력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와 재구성의 노력 똥파리 감독 양익준 (2008 / 한국) 출연 양익준, 김꽃비, 이환, 정만식 상세보기 워낭소리가 독립영화의 반란을 일으켰을 때와 마찬가지로 독립영화부흥에 좌장격을 담당했던 영화다. 그런데.. 여태 미루다 지금 봤다. 5분도 지나지 않아 우리는 "씨발~ 놈아!"가 입에 달라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영화 웬종일 씨발놈아다. 참.. 구수하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폭력성에 일그러진 우리네 가족 모습을 담아낸다. 주인공의 가족은 아버지의 폭력으로 가족이 화해되었고 그 자식은 용역직원으로 살아간다. 자식은 컸고, 이제 그에게 어머니와 동생을 잃게 만든 아버지를 구타한다. 주인공과 만나게 되는 여학생 또한 가정의 파탄을 겪었다. 아버지는 월남 파병 용사지만 가정을 이끌 힘이 없다. 이 학생의 어머니는 초창기 .. 더보기
전지현의 블러드-라스트 뱀파이어(쌈박질은 잘했어요!) 블러드 감독 크리스 나혼 (2009 / 프랑스, 홍콩, 일본) 출연 전지현, 코유키, 앨리슨 밀러, 조이 아나야 상세보기 액션영화를 참 좋아한다. 특히 무협영화를 좋아한다. 무협.. 아 남자의 로망 10장을 날라 장풍을 쏘고.. 칼만 뽑았다하면.. 검풍과 검기가 충돌하고.. 이기어검에 애들쫄고.. 역설적으로 장유유서가 인정받는 시대.. 그것이 무협.. 오래 살수록 쎄진다.. 이 진리!! 해서.. 난 무협 혹은 액션영화를 좋아한다. 그렇게 기다리던 전지현의 이 영화를 보았다.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인지.. (어쩔 수 없잖아!) 스토리에는 분명 이상이 있었다. 근데 말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전지현의 칼을 들고 썰어대는 액션도 진품이었다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카토의 액션이 좋았다. 카토.. .. 더보기
용의자 X의 헌신 - '헌신'을 놓치고 읽어서.... 용의자 X의 헌신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상세보기 나는 속물형인간이다. 다시 고쳐 생각해 봐도 그런 듯 하다. 유명한 것에만 관심이 있기에..^^ (그렇지만 난 베스트셀러는 별로 관심이 없다) 왠지 영화화 되었다는 소식에.. 그 광고에 이끌려서 책을 읽게 되었다. - 아무도 못푸는 문제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인가, 그 문제를 푸는 게 어려운 것인가.. 와.. 멋있다. 책의 명성은 이미 들은 바,(쉽게 책을 펼치지는 않았다.) 제목도 멋있겠다 읽었다. 요즘 이런 책을 읽으면 두려움이 앞선다. 시간 낭비가 아닐까? 왜냐면... 이죽취(이 죽일 놈의 취업)때문에.. 책의 끝이 다가올 수록 어찌 경찰은 헛방망이질만 하고.. 대체 이 책의 반전은 없는 것인가 했을때.. 충격..!! ^^ 아 속았다! 아니, 속기.. 더보기
누가 누구를 위로하는가 - 영화 마더 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상세보기 마더에 대한 논의는 너무 많고 또한 의미가 깊어.. 내 입장은 너무 촌스러울 듯 하다. 하나는 마더와 머더의 차이, 한글 모음의 이 차이가 무엇을 의미할까.. 아니면 어미일까? 엄마란 존재도 결국은 폭력성인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둘째, 암묵적 약속의 무시. 과연 영화의 진실은 뭘까? 아들과 엄마의 표독스러운 살인자의 모습 감추기일까.. 고물상 노인의 증언 당시 돗자리 옆에 놓였던 쌀은... 증언자의 말이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당연 아들이 살인자... 그런데 관객은 적어도 살인이 일어난 당시 아들을 추적하는 카메라의 행적은.. 최소한 진실이라고 믿지 않을까(그것은 회상도 아니고 주인공의 정신상태도 명확하게 보였다.) 암묵적인 관객과 카메라의 계약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