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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생각을 모음과 자음의 만남으로

실로 실망이고 실망이지만...


다시 한자 1급 사냥에 실패했다.
참담하다.
이번 여름 목표의 양대 산맥이자..
이제 지긋지긋한 한자로부터의 끝을 보려 했건만..
왜 그렇게 술이 좋았고
왜 그렇게 잠이 좋았고
왜 그렇게 무기력했는지..
부끄럽다. 그리고 답답하다.
뭐 하며 사는 것인가..
참.. 나란 놈은 어쩔 수 없는 유전자를 갖은 것인가
실망도 크겠지만...
마부위침, 권토중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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