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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메모타쿠

감정이입

 감정이입

 

 철학자 칼 포퍼는 "사람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공감적인 직관, 혹은 감정이입이다.  그것이 문제 속으로 들어가서 가장 문제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라고 했다.

 

 소설쓰기란, 타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직업이다.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창문으로 안을 엿보고, 문을 열어 주지 않으면 문을 부수고서라도 타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직업이다.

 

 

 김상혁 <바디무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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