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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도'란 말 참 좋지요/그렇게 영상을 본 것

전지현의 블러드-라스트 뱀파이어(쌈박질은 잘했어요!) 블러드 감독 크리스 나혼 (2009 / 프랑스, 홍콩, 일본) 출연 전지현, 코유키, 앨리슨 밀러, 조이 아나야 상세보기 액션영화를 참 좋아한다. 특히 무협영화를 좋아한다. 무협.. 아 남자의 로망 10장을 날라 장풍을 쏘고.. 칼만 뽑았다하면.. 검풍과 검기가 충돌하고.. 이기어검에 애들쫄고.. 역설적으로 장유유서가 인정받는 시대.. 그것이 무협.. 오래 살수록 쎄진다.. 이 진리!! 해서.. 난 무협 혹은 액션영화를 좋아한다. 그렇게 기다리던 전지현의 이 영화를 보았다.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인지.. (어쩔 수 없잖아!) 스토리에는 분명 이상이 있었다. 근데 말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전지현의 칼을 들고 썰어대는 액션도 진품이었다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카토의 액션이 좋았다. 카토.. .. 더보기
누가 누구를 위로하는가 - 영화 마더 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상세보기 마더에 대한 논의는 너무 많고 또한 의미가 깊어.. 내 입장은 너무 촌스러울 듯 하다. 하나는 마더와 머더의 차이, 한글 모음의 이 차이가 무엇을 의미할까.. 아니면 어미일까? 엄마란 존재도 결국은 폭력성인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둘째, 암묵적 약속의 무시. 과연 영화의 진실은 뭘까? 아들과 엄마의 표독스러운 살인자의 모습 감추기일까.. 고물상 노인의 증언 당시 돗자리 옆에 놓였던 쌀은... 증언자의 말이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당연 아들이 살인자... 그런데 관객은 적어도 살인이 일어난 당시 아들을 추적하는 카메라의 행적은.. 최소한 진실이라고 믿지 않을까(그것은 회상도 아니고 주인공의 정신상태도 명확하게 보였다.) 암묵적인 관객과 카메라의 계약 위.. 더보기
남성 고딩 후까시(?) 초절정 무비 - 크로우즈 제로 1 크로우즈 제로 감독 미이케 다카시 (2007 / 일본) 출연 오구리 슌, 야마다 타카유키, 야베 쿄스케, 구로키 메이사 상세보기 후까시(?)말이 고딩이 열라 개폼잡는 말이라 알아 제목을 이렇게 달았다. 오구리 슌 슌 슌 하길래 어떤 사람인가 봤더니.. 역시 대단하긴 대단했다. 솔직히 나는 오구리 슌 보다 키작은 장동건으로 나온 사람이 더 인상깊었다.(진짜 장동건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차남에 나왔던 남자란다 ㅡㅡ; 내용인 즉슨... 야쿠자의 아들 오구리 슌은, 일명 까마귀 학교의 짱 자리를 차지하면 조직을 물려받기 약속받는다. 그래서 전학을 가서 짱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데.... 이 때 아버지 반대파의 한물 간 야쿠자 아저씨를 만나 우정(?)을 쌓게되고.. 당연히 여자 좀 만나고... 진짜 폼나게 한.. 더보기
완벽한 변명에 성공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1998 / 미국) 출연 톰 행크스, 톰 시즈모어, 에드워드 번즈, 맷 데이먼 상세보기 종부세 존폐의 기로에서 정 모 의원이 하였던 말이 생각난다. - 라이언 일병 구하기'란 영화를 봐라... 라이언 일병을 위하여 소대원 모두가 희생하지 않냐? 가진 자 몇명을 위하여...다른 사람의 희생이 어떠냐...(토시하나 정확하진 않지만 전체맥락 은 같다) 종부세를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슷하다고 본 이 발언에 나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혹자는 라이언 일병 하나 구할려고 8명(내 기억에는)이 죽은, 지극히 비효율적 상황이라 말한 다. 거기다가 소대원의 희생을 감수하고 목적기까지 가니 라이언은 지극히 정상적인(?) 군인 정신을 발휘,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우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