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무협이다. 십장을 날아 올라 장풍을 쏘고, 한 칼 휘두름에 복면 쓴 아해들이 우후후후후룩 나가 떨어지는..(그들의 이름없는 죽음에 남자들은 오열한다)
중국, 일본에는 있는데 한국에는 없는 영화..라기 보다는 한국에서는 거의 만들지 않는, 만들어도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날아가나..'하는 영화가 무협영화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줄곧 기다렸었다.
주연 배우의 사생활 문제로 개봉도 지연됐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오고 있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내게는 무협이였으니 심야영화를 보긴 보았는데..
전체적인 영상미는 단연 최고. 처음 나오는 해바라기 가 핀 장소에 맞게 주인공 옷도 깔맞춤.. 오호라 영화 '영웅'이 아니던가. 영상미와 아울러 춤을 추듯, 그래 칼춤을 추듯 배어내는 액션도 뭐 봐줄만..
정작 그 스토리는 의문. 마지막까지 왜 이렇게 끝나야 하나 정말 모르겠음.. 만 연발하였다. 스토리가 아쉽다. 스승님께 검 배우면 꼭 이기는 이 스토리와 멜로
내 옆에 남자는 자더라, 시간이 새벽 2시가 넘고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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