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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메모타쿠

종이책의 미래

'한 가지 더. 전자책이 나오면서 종이책의 미래를 걱정한다. 그러나 종이책은 사라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중요한 것에는 '침'을 바르기 때문이다. 돈. 사랑하는 사람 등등. 종이책이 전자책보다 좋은 이유는 침을 바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중에서

 

출판사 면접이었지.

전자책과 종이책의 미래는 어떻겠냐고. 절대 전자책은 종이책을 능가할 수 없다고 했지만

왠지 부사장으로 보이는 여자는 떨덜음해 했지.

전자책 또한 팔아야 할 거리 중 하나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지.

 

저렇게 말했다면 떨어지더라도 후회는 안 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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