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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메모타쿠

마리아 릴케의 '이별의 꽃'

이 세상 어디선가 이별의 꽃은 피어나
우리를 향해 끝없이 꽃가루를 뿌리고
우리는 그 꽃가루를 마시며 산다.
가장 가까이 부는 바람결에서도
이별을 호흡하는 우리


                  - 로쟈의 인문학 서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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