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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메모타쿠

[리딩] 실패

"나는 패배 후에 항상 더 나은 감독이 되었다.

 어떤 이유든 간에, 나는 더 똑똑해졌다. 어떤 때는 내가 패배자가 아님을 입증하고 싶었고, 어떤 때에는 패배를 설욕하고 싶었다.

 1993~94년 시즌 이후로는 매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면 실패로 단정지었다. 인생의 어느 시점부터는 승리하고 싶은 열정과 욕망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승리는 자존심의 문제가 되었다."

 

                                                                             - 알렉스 퍼거슨, <리딩> 중에서 200쪽

 

 


 

20대를 실패로 보진 않는다. 그렇다고 성공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쉬울 뿐이다. 그것에서 교훈을 얻어 30를 설계해야지. 그것에서의 가르침을 종종 잊고 지내는 건 아닐까 싶다. 40대에는 성공의 30대로 기억해야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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