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대학을 입학하는 데 있어 수시에 떨어졌다면..
아마 강원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오지 못했을 것이다.
솔직히, 왜 내가 국문과를 선택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그랬다.
어찌하여 수시모집에 지원하였고(이것이 내가 수시지원한 처음이자 마지막 학교였다. 지금 생각해도.. 내신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난 강대 한 곳만 지원했다.)
가채점 점수로는.. 어려웠다.
그런대도 수시에 임하는 태도는.. 참.. 편안했다.. 친구가 빌려준 박학천 면접대비서 한권이 전부였다.
시간이 흐리고... 대기실에 들어갔는 데...문항 5개 중 하나를 골라 대답을 정하란다. 선택한 것을 면접장에서 선생님들께 말씀드리고 설명하면 된단다..
죽 훑어 본 결과..
이.럴.수.가
- 혁명의 정의를 말하시오
이것은..
1학년 일반사회 첫단원의 생각해 봅시다 문제였다.
이것을 내가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거북이 선생님때문..
정년에 가까웠던 선생님의 수업방식은... 선배들한테 익히 들었었다.
들을 것 없다, 자도 된다. 아무런 지장이 없다. 편안하다.
그 선생님께서 첫 시간에 내준 숙제...
첫단원 생각해 봅시다를 발표준비 해와라..했거늘..
막상...
해온 사람은 나 하나..
나만 발표했고.. 칭찬도 들었다.. 그것도 상당히..
그 숙제를 하지 않을려고 했다가..(숙제 안 한 사람들은.. 아무런 해가 없었다..)
그냥 했었는데..
그게 수시문제로 나왔다.
말을 또박또박 해봐, 하나도 못알아 듣겠다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합격했고... 대학에 다니고 있다.
정년뒤에 뭐하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우리는 ..
"PC방 차리세요.. 거북이 PC방!"
이라 했는었는데..
실제로 차렸다는 소문도 ㅡㅡ
아.무.튼
사람일이란 알 수가 없어요..그치?
그 숙제를 안 했었다면????
역시..
단지 개줄을 늘여보는 거야(EBS 지식e 참조)
아마 강원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오지 못했을 것이다.
솔직히, 왜 내가 국문과를 선택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그랬다.
어찌하여 수시모집에 지원하였고(이것이 내가 수시지원한 처음이자 마지막 학교였다. 지금 생각해도.. 내신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난 강대 한 곳만 지원했다.)
가채점 점수로는.. 어려웠다.
그런대도 수시에 임하는 태도는.. 참.. 편안했다.. 친구가 빌려준 박학천 면접대비서 한권이 전부였다.
시간이 흐리고... 대기실에 들어갔는 데...문항 5개 중 하나를 골라 대답을 정하란다. 선택한 것을 면접장에서 선생님들께 말씀드리고 설명하면 된단다..
죽 훑어 본 결과..
이.럴.수.가
- 혁명의 정의를 말하시오
이것은..
1학년 일반사회 첫단원의 생각해 봅시다 문제였다.
이것을 내가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거북이 선생님때문..
정년에 가까웠던 선생님의 수업방식은... 선배들한테 익히 들었었다.
들을 것 없다, 자도 된다. 아무런 지장이 없다. 편안하다.
그 선생님께서 첫 시간에 내준 숙제...
첫단원 생각해 봅시다를 발표준비 해와라..했거늘..
막상...
해온 사람은 나 하나..
나만 발표했고.. 칭찬도 들었다.. 그것도 상당히..
그 숙제를 하지 않을려고 했다가..(숙제 안 한 사람들은.. 아무런 해가 없었다..)
그냥 했었는데..
그게 수시문제로 나왔다.
말을 또박또박 해봐, 하나도 못알아 듣겠다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합격했고... 대학에 다니고 있다.
정년뒤에 뭐하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우리는 ..
"PC방 차리세요.. 거북이 PC방!"
이라 했는었는데..
실제로 차렸다는 소문도 ㅡㅡ
아.무.튼
사람일이란 알 수가 없어요..그치?
그 숙제를 안 했었다면????
역시..
단지 개줄을 늘여보는 거야(EBS 지식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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