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녕, 프레드릭이야 안녕, 프레드릭이야 안녕, 난 프레드릭이야. 그래 그 게으름뱅이 쥐돌이 시인이지. 놀라진 않았겠지? 하도 내 이야기를 궁금해해서 이렇게 직접 편지를 썼어. 5월은 누군가에 편지를 쓰기 좋은 달인 것 같아. 비록 오늘은 비가 많이 왔지만, 이제 이를 자양분 삼아 온 지천이 푸르름으로 덮이겠지. 또 딴 생각에 빠지려하네. 이해해주길 바래. 아마 '그 쥐가 이 쥐가 맞긴 맞나 보네 '해도 좋아!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 할까? 진부한 표현이지만, 막상 자판에 손을 대니 쓸 말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마도 너는 내게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왜 그렇게 일은 안 하고 '생각'만 했냐는 것이겠지? 생각이란 말도 어떤 사람들은 '그냥 놀았다'라고 말하기도 하니 난 정말 괜찮아. 글쎄, 이 부분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