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산이 참 그리운 곳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별로 한 적도 없지만
가을이라서 그런지 산이 그리웠다.
이곳에도 좋은 산이 있다는 정보가 들어와서..
동기들과 산행에 나섰다.
실상, 우즈벡에서 맞는 첫여행이었다.
그래서 더욱 뜻깊었다.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고 기차역으로 갔는데,
웬걸..
오후 2시에나 기차가 있다고 했다.
이게 뭐람..
생각해보니..
이게 여행이었다.
호치켄트에 가는 방법을 물어물어서 결국 1시간 여 지나서 도착!
호치켄트 역은..
더이상 기차가 오지 않는 간이역 같았다.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가 산인지도 몰라서 겨우 사람을 찾아 산행에 나설 수 있었다.
올라가는 길은 잘 닦여 있었는데..
너무 짧았던 것이 문제!
실시간으로 도시락을 까먹었다.
고구마, 과일, 내가 싸간 샌드위치..
달리 높은 코스가 없어서 이곳 저곳을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얕은 능산에 앉아서..
반대편 풍경에 반한 뒤..
서로의 바람과 답답함을 바람과 함께 실려보냈다.
산행이 너무 짧아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히치하이킹을 한 아저씨가 한국말도 너무 잘했고..
공짜로 태워주고.. 집에 가는 길까지 손수 택시기사를 잡아주셨다.
해서,
기분 또 급상승..
더하여..
타쉬로 복귀한 다음 한인바자회에 갔었는데.. 물건은 없었다.
이 분위기를 만회차 이영이 선생님 댁에서 떡볶이, 오뎅국, 파전을 미친 듯 먹었다.
그렇게 7시간 동안 참, 많이 먹었다.
나의 여행이 시작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별로 한 적도 없지만
가을이라서 그런지 산이 그리웠다.
이곳에도 좋은 산이 있다는 정보가 들어와서..
동기들과 산행에 나섰다.
실상, 우즈벡에서 맞는 첫여행이었다.
그래서 더욱 뜻깊었다.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고 기차역으로 갔는데,
웬걸..
오후 2시에나 기차가 있다고 했다.
이게 뭐람..
생각해보니..
이게 여행이었다.
호치켄트에 가는 방법을 물어물어서 결국 1시간 여 지나서 도착!
호치켄트 역은..
더이상 기차가 오지 않는 간이역 같았다.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가 산인지도 몰라서 겨우 사람을 찾아 산행에 나설 수 있었다.
올라가는 길은 잘 닦여 있었는데..
너무 짧았던 것이 문제!
실시간으로 도시락을 까먹었다.
고구마, 과일, 내가 싸간 샌드위치..
달리 높은 코스가 없어서 이곳 저곳을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얕은 능산에 앉아서..
반대편 풍경에 반한 뒤..
서로의 바람과 답답함을 바람과 함께 실려보냈다.
산행이 너무 짧아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히치하이킹을 한 아저씨가 한국말도 너무 잘했고..
공짜로 태워주고.. 집에 가는 길까지 손수 택시기사를 잡아주셨다.
해서,
기분 또 급상승..
더하여..
타쉬로 복귀한 다음 한인바자회에 갔었는데.. 물건은 없었다.
이 분위기를 만회차 이영이 선생님 댁에서 떡볶이, 오뎅국, 파전을 미친 듯 먹었다.
그렇게 7시간 동안 참, 많이 먹었다.
나의 여행이 시작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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