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 수업' 라틴어 수업을 통한 내 삶 바라보기 라틴어에 대한 나에 단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대학 강사로 일을 하고 있는 친한 형의 목표리스트 중 라틴어 배우기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라틴어가 무엇이냐. 저자가 말을 하듯이 사람들은 고상하고 있어 보이는 대상으로 라틴어를 접한다. 나 또한 그랬고 형님께서 여러모로 간지있는 공부만을 원한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강동원이 주연한 '검은 사제들'의 라틴어 주문이다. 강동원이 악령을 쫓는 저 중요한 의식에서 행여 라틴어를 잘못해 망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걱정했다. 그는 사제들 중 노는 축에 속했으니까. 어찌되었든 강동원이 십자가를 허공에 그으며 내뱉는 라틴어들이 제법 있어 보였다. 이 두 단상을 떠올리며 라틴어 수업이란 책을 골랐다. 소제목이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