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권무라니! 태권무라니! 우즈베키스탄에 온 2월말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현지적응훈련의 끝은 발단식이었다. 일종의 졸업식이자, 이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지에 파견되어 나름의 목표를 펼치는 다짐식이다. 그런데 우리 동기들은 이 발단식 준비를 무려 국내교육원 시절부터 계획을 하였다는 놀라운 사실! 교육원 시절, 나름 험악한 외모 덕분에 기수 사이에서 반항아로 분류되었던 나에게 여자 국장(즉, 반장)은 강력한 어조로 말하였다. 우리 기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문화공연단 활동을 할 것이고, 한국문화공연단 활동은 태권무 공연이 될 것이니, 그 태권무 공연의 처음 시작을 이 발단식에서 하겠다는 것이었다. 농담인 줄 알았다. 김건모 노래처럼 농담처럼 진담인 듯 건냈다는 사실을 곧 알 수 있었다. 당시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봉사활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