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추가 시간 용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블12]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김혼비 축구의 '추가 시간'을 부르는 용어는 꽤 다양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말로는 인저리 타임(injury time)이 있겠고, 그밖에도 로스 타임(loss time), 에디드 타임(added time), 엑스트라 타임(extra time)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용어는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지만) 스토피지 타임(stoppage time)이다. 스토피지 타임. 멈춰 있는 시간. 전광판의 시계는 멈춰 있지만 피치 위로는 시간이 계속 흐른다. 그 어느 때보다 밀도 높은 시간이. 앞으로 나의 축구도 그럴 것이다. 책 속 나의 이야기는 여기 멈추지만, 그 아래로 김혼비 시간은 계속 흐를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여자 축구 리그가 있다. 당연한거다. 하지만 그 경기들은 모두 무료란다. 책을 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