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외교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 사람 사는 곳 다 사람 사는 곳 여행, 미지로 향하는 것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을 동반한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이 표현 밖에 없는 것 같다. 콩닥거리는 심장은 몸 전체에 피를 뿜어대고, 그 에너지는 전신에 공급되어 몸을 앞으로 항해하게 한다. 다만, 봉사활동은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알 수 없는 그곳에서 2년 동안 살아야하였다. 알려진 정보도 없었기에 걱정은 배가 되었다. 누구는 추워서 얼어죽을 수도 있을 것이라 하였고, 생필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두 싸가야 한다고 하였다. 이민 가방의 제한 무게는 25kg, 이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까가 봉사단원들의 지상 과제였다. 선배 단원과의 연락은 마치 구원을 받은 느낌이었고, 그들의 조언은 바야흐로 복음이었다. 걱정되는 것이 한 둘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해결될 문제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