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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키가 작아질수록/기억하려 쓰다

오늘 드디어 다시 맥북 자판을 때려 고쳤다. 한쪽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쓸만하다. 많이 나아진 것 같아 다행이다. 더보기
로이터 2015년 올해의 사진(한겨레21 펌) 2015년에도 카메라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의 뒤를 따라가며 역사를 기록했다. 테러와 살상이 난무했던 지구촌을 누비던 앵글은 때로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반대쪽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현장에서 한발 떨어져 멀리서 지켜보거나 고통스런 재난 현장에서 쓴웃음을 짓거나, 역사적 사건의 뒤를 살펴본 사진을 모아봤다. 야간 개장한 서울 종로구 창경궁 통명전에서 시민들이 그림자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5월2일 서울) 대통령 선거를 한 주 앞둔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 외각에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트럭에 메달려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피에르 은쿠룬지자는 논란 속에 7월 대통령 선거를 통해 3선에 취임했다. (7월19일 부룬디 부줌부라) 아일랜드의 첫 동성 커플이 남크론멜 사회보호센터에서 담당 공무원이 지켜보는 가.. 더보기
컵라면과 삼각김밥에 행복했던 밤들 지금쯤 태국에서 뭘 하고 있을까요. 매번 연락을 한다한다 해놓고서 이렇게 글부터 씁니다. 부쩍 늘어난 몸무게와 쇠퇴한 소화능력 덕분에 방금 전 배가 고파 왔습니다. 원래는 저녁을 건너뛰겠다 다짐했지만 역시나 불가능. 그러다 생각난 것이 컵라면과 삼각김밥이었습니다. 도서관 끝나고 집에 오는 길, 가끔씩 형이 사 주었던 야식이었죠. 그떄는 단돈 몇 천원이 아까워 단촐한 야식 사기도 부담스러웠던 떄였지요. 그래서 그렇게 먹던 컵라면과 삼각김밥이 더욱 배를 채워주었는데.. 문뜩 그때 생각이 나서 오늘 그렇게 먹어봤습니다. 형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었습니다. 곧 휴대폰으로 연락을 드릴게요. 그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