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염색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랑 머리 노랑 머리 가급적 미용실 원장님에게 말을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궁금해 참을 수 없었다. '지난 번 첫번째 염색 때보다 색깔이 짙은 것 같은데요.'라는 물음에 적잖이 당황한 눈치였다. 지난 번에는 숱이 많은 상태에서 염색을 했지만, 지금은 짧은 머리카락에 했기 때문에 상대적인 것이라 하였다. 직업병으로 비춰 보건 대 논리적이지 않음을 알아차렸다. 은근 슬쩍 눈썹도 같은 색으로 해 보라고 권유하여 그렇게 해달라고 하였다. 생애 두 번째 염색은 확실히 노랑이 확연하였다. 반항아가 된 기분이었다. 생애 첫 염색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흰 머리카락 때문이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흰 머리카락이 듬숭듬숭 보이기 시작한 게 작년부터였다. 신경 쓰지 않고 살았다. 이 정도는 괜찮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흰 머리카락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