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유감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요즘은 제목이 도서 판매의 절반은 좌우하는 것 같다. 개인주의자 선언이라.. 응당 제목하는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롤로그의 인간 혐오라는 말도 상당한 끌림이 있었다. 구매에 주저함이 없었다. 우리는 종종 개인주의자와 이기주의자를 혼동하는 것 같다. 오래전부터 나 또한 개인주의자를 꿈꿔 왔다. 단 꿈에만 그쳤다. 남의 눈치를 보고 그들에게 비춰진 내 모습만 중요시하였다. 당연 그들의 평가와 시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 중심의 뭔가를 하기를 항상 망설여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일도 있다. 커피숍에 가서, 의자에 앉아 가방 놓을 자리를 고민하게 된다. 혹시나 가방을 내 옆 의자에 놓으면 다른 누군가가 앉을 사람이 부담스러울까 걱정이 된다. 걱정도 참 팔자다, 라는 말은 이럴 때 쓰인다. 책에는 개인주의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