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의 끝을 잡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밤의 끝을 잡고 이 밤의 끝을 잡고 이 밤에 대체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뭔가 꼭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난 이렇게 밤을 보내는 나날이 너무 불안하다. 그렇다고 개인의 발전을 위해 대단한 것들을 해 온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글쓰기의 1차 목표도 채웠고, 글쓰기의 등가교환으로서 영어를 놓은지가 꾀 되었으며, 책은 더 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신문은 구독을 끊었으며, 이사짐을 챙겨야 하지만 하기가 싫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오늘 밤의 시간들은 평소 먹지도 않던 과자나 씹으며 보냈다. 생활이 완전히 붕괴 직전이다. 시간 꾀 지났다. 개인 생활이 이런데 회사 생활을 하는 걸 보면 신기한 생각이 든다. 설마 개인보다 회사 삶을 정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혹한다. 주말에는 그동안 밀려 놓은 빨래를 드디어 정리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