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보야, 문제는 방향이야 바보야, 문제는 방향이야 어쩌다 스쿼시를 배우고 있다. 야근 대신 하고 싶은 것도 있었고, 취미란 것도 하나 추가하고 싶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테니스를 배웠다. 오른손을 올렸다가 내려치는 '포핸드 샷'을 무의식에 하는 것을 보니 아직 몸은 테니스를 잊지 않은 것 같았다. 회사 동료가 같이 하자고 해서 시작했다. 지금은 나만 배우게 되었지만 말이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솔직히 강사님이 가르치시는 건 별로 없다. 차라리 옆 코드에서 강사의 신분을 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뛰는 모습이 더 큰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강사님도 가르치는 것 보다는 같은 시간대끼리 사람들과 약식게임을 뛰라고 한다. 그게 더 재미있어 마냥 땡큐다. 문제는, 그렇게 약식 게임을 뛰는 상대들이 대개 목숨걸로 나를 이기려 한다는 것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