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CD 선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내가 게임CD를 사줬다(고스트 오브 쓰시마) 지난 금요일 퇴근길이었다. 아내의 카톡에는 지금 어디냐고 했고, 항상 그랬듯이 아주 단문으로 '퇴근길'이라 하였다. 그러자 이상하게 시리 먼저 도착한 집에서 뭘 할거냐고 집요하게 물어왔다. 집에 와서 보면 되잖냐, 빨래 해야 한다. 빨래 해줄거냐는 말에 내가 할꺼니 이제 그만 집에서 만나 이야기하자고 튕겨냈다. 집에 도착해서 빈둥거리며 유튜브나 보고 있는대도 또 아내의 카톡이 왔다. 집에서 뭐하냐는 것이었다. 빨래 막 돌렸다고 하자 빨래 돌리고 또 뭐할거냐 했다. 아무것도 안 하겠다 하니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라 했다. 집에 도착해서도 지금까지 뭐했냐고 물었고 시큰둥하게 카톡 내용대로 암것도 안했다고 했다. 아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냐 하면서, 슬며시 "고스트 오브 쓰시마" 플스 게임 CD를 가방에서 꺼.. 더보기 이전 1 다음